[2025.05.16] 비트코인 결제 도입부터 ETF까지…글로벌 기업과 기관의 BTC 전략 총정리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BTC)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자산이 아닌 결제 수단, 전략 자산, 장기 투자 수단으로 채택되며, 기업과 기관의 입장에서도 BTC는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선택이 되었습니다. 최근의 흐름을 보면, 전통 산업부터 국부펀드, 연기금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전략을 강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헤리티지 디스틸링, BTC 결제 도입 및 보유 정책 발표

2025년 5월 16일, 미국 상장 수제 증류주 기업 헤리티지 디스틸링(Heritage Distilling Holding Company, Inc.)은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며, 해당 자산을 전략적으로 보유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기업은 자사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BTC·DOGE 결제를 지원하며, 동시에 자산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암호화폐를 직접 매입해 장기적으로 보유할 방침입니다. 이는 비전통 산업에서의 가상자산 채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비슷한 산업군에서도 이 같은 행보가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2. 비트코인 ETF의 유입 자금 급증…시장 구조 변화

✅ 2025년 5월 15일 기준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1.149억 달러 순유입 발생
• ETF 시장 내 자산 재편 본격화: 고래 투자자 간 손바뀜 추정
• 거래소 내 BTC 공급량이 14%로 감소, 7년 만에 최저 수준

ETF 자금 유입은 단순한 투자 확대를 넘어, 비트코인의 유동성 구조와 가격 변동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 보유 목적의 ETF가 늘어날수록 시장에서의 매도 압력은 줄어들며, 중장기 상승 추세에 긍정적입니다.

3. 글로벌 기관들의 BTC 채택 사례

스마터(Smarter Contracts)

• 64억원(345만 파운드) 자금 유치, BTC 비축 목적

위스콘신 연금 기금 (SWIB)

• 2024년 1분기 비트코인 ETF에 1억 6,400만 달러 투자
• 관세 이슈 직전 매도, 약 3억 5,560만 달러 수익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

• 블랙록 ETF에 4억 850만 달러 매수 후 장기 보유

브라질 상장사 Méliuz

• 추가로 274.52 BTC 매수, 총 보유량 320.2 BTC
• 브라질 최초의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

이러한 흐름은 단지 투자 목적의 접근이 아니라, 각국의 제도권 내에서 자산 안정성과 헤지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을 인정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4. 에릭 트럼프 “모두가 비트코인을 모으고 있다”

에릭 트럼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지금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비트코인을 모으려 하고 있습니다. 국부펀드, 부유한 가문, 대기업까지 모두가 참여 중입니다.”

이는 단지 개인의 견해가 아니라, 앞서 언급한 실제 자금 흐름과 일치합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같은 ETF 발행 기업들이 BTC를 실물 기반으로 축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질적 변화는 더욱 뚜렷합니다.

5. 결론: BTC는 이제 선택이 아닌 전략이다

지금까지의 사례들을 종합해 보면, 비트코인은 ‘투기성 자산’에서 ‘전략 자산’으로의 전환을 완성 단계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점이 주목됩니다.

• 전통 산업과 신생 기업 모두 결제 수단으로 BTC 채택
• 국부펀드·연기금 등 대형 기관의 장기 투자 확대
• 거래소 내 BTC 공급량 급감 → 장기 보유자 중심의 구조 변화
• ETF 시장의 자금 유입 확대 → 제도권 편입 가속화

이제 기업의 입장에서는 ‘BTC를 도입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닌, ‘어떻게 활용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것인가’가 핵심 과제입니다. 이는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을 중심으로 한 재무 전략을 고민하게 만들 것이며, 시장 전체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

📌 참고 링크

• 헤리티지 디스틸링 기사
• 05/15 BTC ETF 유입
• 에릭 트럼프 인터뷰
• BTC 공급 감소 원문